2010년 3월 7일 일요일

횡설수설하는 플로베르의 앵무새


 배고프다. 진작 안 자고 왜 이 시간에 배고프다 투덜대는 거냐. 난 언제쯤 1시 전에 잠잘 수 있을까. 블로그에 너무 소홀했다는 생각이 들어 뭐라도 끼적대고 싶었으나 고작 한다는 말이... 거의 한 이 주째 한 시 전에 잠자는 데 실패하는데, 이게 전부 책 때문이고 인터넷 때문이다. 저녁 먹고 서점에서 <씨네21>에 실린 천명관 인터뷰를 후다다다닥 봤는데 마지막 천명관의 대답에 줄리안 반즈, <플로베르의 앵무새>가 나와 너무 반가웠다. <플로베르의 앵무새>도 읽은 지 벌써 2년이나 됐다. 아래는 2년 전에 휘갈긴 흔적.

플로베르의 앵무새와 관련된 횡설수설


 다시 보고 싶은데 언제쯤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책 보는 시간은 늘 한정적인데 보고 싶은 책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여러 모로 속상하다. 지금은 솔제니친의 <암병동>을 보고 있는데 모레쯤이면 다 볼 수 있을 것 같다. 두꺼운 책이기는 하지만, 다른 책들도 같이 보고 있다고는 하지만, 다 보는 데 2주나 걸리다니;; 두꺼운 책 보느라 수고했으니 이후 멜빌 형님의 중편을 하나 보고 도선생의 작품으로 들어가야겠다...만 그 사이 맘이 또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