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울즈가 20대 중반이던 시절 만나던 여자가 해준 이야기. <나의 마지막 장편소설 1> 165쪽에 나온다. (제목에 '소설'이 있지만 이건 엄연히 일기다.) 일종의 심리 테스트라고 할 수 있다.
"강의 양쪽 둑에 다섯 채의 집이 있다. (*책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부연하자면, 강 왼쪽엔 A와 B의 집이, 오른쪽엔 C,D,E의 집이 있다.) 유일한 연결 고리는 나룻배를 운영하는 집인 D이다. E는 여자인데 A와 약혼했다. B는 E를 짝사랑하는 남자다. 어느 날 E는 약혼자 A를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D를 찾아갔으나 마침 집에 없다. 그녀는 C를 찾아가서 그의 조언을 구한다 그는 강에 홍수가 나서 위험하니 집에 있는 게 좋겠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그녀는 결국 D를 찾아내어 강을 건너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는 물이 불어난 강을 보더니, 그녀가 몸에 걸친 것을 모두 내놓는 조건이라면 도와주겠다고 한다. 그녀는 동의한다. 그는 그녀를 강 건너편으로 데려다 주지만, 그녀는 이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다. E는 A의 집으로 간다. 하지만 그는 집에 있지 않다. 당황한 그녀는 B의 집으로 가서 좀 있게 해달라고 말한다. B는 그녀를 집 안에 들여놓고 옆에 앉으라고 말한다. 그는 그녀에게 옷을 가져다주지는 않지만 그녀를 만지지는 않는다. 그때 A가 B의 집으로 왔다가 약혼녀가 알몸으로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는 화를 내면서 파혼을 선언한다.
당신은 어떤 순서로 이 사람들을 존경하는가? 누가 가장 존경스럽다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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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저는 cebda 였어요. ^^;;
답글삭제@Anonymous - 2010/03/15 18:59
답글삭제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죠?
검색해봤는데 볼 만한 기사가 없군요 에잉.
@베짱이세실 - 2010/03/16 02:05
답글삭제베짱이세실님은 이성적인 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