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8일 목요일

2월 10일 ~ 2월 19일


1위. 존 쿳시, <추락>(1999)_[100208] (2)

2위. 커트 보네거트, <제5도살장>(1969)_[100206] (2)
3위. 이언 매큐언, <토요일>(2005)_[100115] (1)
4위. 조너선 사프란 포어,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2005)_[091206] (3)

5위. 로베르토 볼라뇨, <아메리카의 나치 문학>(1996)_[100214] (1) (NEW)

6위. 로베르토 볼라뇨, <칠레의 밤>(2000)_[100216][100218] (2) (NEW)

7위. J.M. 쿳시, <슬로우 맨>(2005)_[100110] (1) (NEW)

8위. 라위 하지, <드 니로의 게임>(2006)_[100111] (1)

9위. A.M. 홈스, <이 책이 당신의 인생을 구할 것이다>(2006)_[100127] (1)
10위. 김사과, <미나>(2008)_[091216] (1)
11위. 천명관, <고래>(2004)_[091203] (2)

12위. 코맥 매카시, <로드>(2006)_[100108] (2)

13위. 에밀 졸라, <쟁탈전>(1872)_[100124] (1)

14위.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1925)_[091221] (2) 
15위. J.M. 쿳시, <어둠의 땅>(1974)_[100110] (1)

16위. 다카하시 겐이치로,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1988)_[091214](2)
17위. 다카하시 겐이치로, <존 레논과 화성인>(1985)_[091209] (2)
18위. 다카하시 겐이치로, <사요나라 갱들이여>(1982)_[091208] (2)

19위. 하인리히 뵐, <9시 반의 당구>(1959)_[100118][100121] (2)
20위. 김연수, <바다 쪽으로 세 걸음>(1부연재)(2009)_[091229] (1)

 

 

(10일) <슬로우 맨>에 대해선 여기서 떠오르는 대로 주절거렸으니... 쿳시의 경우,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이전 작품들에서 보였던 강렬함이 조금씩 약해지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쵸큼 아쉬움. 나이보다는 이주의 문제가 더 크게 작용한 건지도 모르겠지만. 작년도 부커상 후보에 올랐던 <써머타임>을 기대해봐야징.

 

(14일) 좀 더 알았으면 좀 더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아메리카의 나치 문학>을 읽는 내내 들었다. (주노 디아스의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을 보고 나서 든 생각과 유사하다.) 세군에 의하면 여기 나온 인물들은 (완전히 허구의 인물이라기보다는) 실제 작가들의 패러디적 성향이 강하다고 하는데(그러면서 한국 작가들의 예를 들기도 했고)... 음, 아무튼 궁금한 점이 많다. 예전에 세군과 대화중에, 굳이 자주 만나거나 많은 대화를 나눠보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내 과'라는 느낌이 드는 사람이 있다는 식의 얘기를 했는데, 나에겐 볼라뇨가 그렇다.  


(16일) 아주 들뜬 맘으로 읽기 시작한 <칠레의 밤>, 다시 읽어야겠다. 다른 건 모르겠고, 볼라뇨는 문학이 무엇을 해야 하며 소설이라는 장르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한 자기만의 인식이 정확하게 있는 것 같고, 그중에 후자가 나는 참 마음에 든다. (18일) 수많은 상징과 은유로 석양처럼 붉고 어둡게 빛나는 칠레의 밤. 처음 볼 때 147쪽의 "습관은 모든 조심스러움을 무디게 하고 일상은 모든 끔찍함을 누그러뜨리는 법이기 때문이다."라는 문장에 밑줄을 그었다. 그땐 몰랐는데, 다시 보니 너무 무서운 의미를 담고 있었다. 세상에, 이런 식으로 놓친 게 한두 개가 아닐 거야. 나는 시를 좀 봐야 해. <신곡>도 좀 제대로 봐야...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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