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9일 목요일

나도 여기를 떠야지


예전에 하다가 접었던 알라딘 블로그로 다시 옮깁니다.
누추한 블로그를 즐겨 찾았던 분들, 꾸준히 발걸음 해주시길...

http://blog.aladin.co.kr/jmisland


2010년 7월 20일 화요일

7월 11일 ~ 7월 20일

1위. 존 쿳시, <추락>(1999)_[100208] (2)
2위. 줄리언 반스, <플로베르의 앵무새>(1984)_[100322] (2)
3위. 조너선 사프란 포어,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2005)_[091206][100330] (4)
4위. 존 쿳시, <야만인을 기다리며>(1980)_[100430] (2)

5위. 존 파울즈, <만티사>(1982)_[100516] (1)

6위. 이언 매큐언, <토요일>(2005)_[100115] (1)

7위. 커트 보네거트, <제5도살장>(1969)_[100206] (2)

8위. 존 쿳시, <엘리자베스 코스텔로>(2003)_[100505] (2)

9위. 존 파울즈, <콜렉터>(1963)_[100413] (2)

10위. 로베르토 볼라뇨, <칠레의 밤>(2000)_[100216][100218] (2)

11위. 로베르토 볼라뇨, <먼 별>(1996)_[100708] (2)

12위. 로베르토 볼라뇨, <아메리카의 나치 문학>(1996)_[100214] (1)

13위. 로베르토 볼라뇨, <부적>(1999)_[100630] [100706] (2)

14위. 하 진, <전쟁쓰레기>(2004)_[100225] (1)

15위. J.M. 쿳시, <슬로우 맨>(2005)_[100110] (1)

16위. 라위 하지, <드 니로의 게임>(2006)_[100111] (1)

17위. 아모스 투투올라, <야자열매술꾼>_[100521] (1)

18위. 김사과, <미나>(2008)_[091216] (1)

19위. 천명관, <고래>(2004)_[091203] (2)

20위. 니시오 이신, <잘린머리 사이클>(2002)_[100609] (1)

21위. 데이비드 로지, <아주 작은 세상>(1984)_[100618] (1)

22위. 미셸 투르니에,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1967)_[100419] (1)

23위. 윌리엄 백퍼드, <바텍>(1816)_[100713](1)  

24위. 다니엘 디포, <로빈슨 크루소>(1719)_[100408] (2)

25위.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1925)_[091221] (2)

26위. 마크 해던,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2003)_[100318] (2)

27위. 도스토예프스키, <지하로부터의 수기>(1864)_[100620] [100711] (2)

28위. 미셸 투르니에, <황금 구슬>(1985)_[100424] (1)

29위. A.M. 홈스, <이 책이 당신의 인생을 구할 것이다>(2006)_[100127] (1)
30위. 존 파울즈, <마법사>(1966,1977)_[100607] (1)
31위.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암병동>(1968)_[100309] (1)
32위. 코맥 매카시, <로드>(2006)_[100108] (2)

33위. 에밀 졸라, <쟁탈전>(1872)_[100124] (1)

34위. J.M. 쿳시, <어둠의 땅>(1974)_[100110] (1)

35위. 다카하시 겐이치로,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1988)_[091214](2)
36위. 다카하시 겐이치로, <존 레논과 화성인>(1985)_[091209] (2)
37위. 다카하시 겐이치로, <사요나라 갱들이여>(1982)_[091208] (2)

38위. 하인리히 뵐, <9시 반의 당구>(1959)_[100118][100121] (2)
39위. 김연수, <바다 쪽으로 세 걸음>(1부연재)(2009)_[091229] (1)



(11일) 로쟈님의 도스토예프스키 강의를 통해 <지하로부터의 수기>가 왜 씌었는지 그 속에 담긴 구절들이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는 소설인지, 더불어 도선생 후기 소설들과의 관계에 비추어 봐을 때 이 소설의 중요성 등에 대해 듣기는 했으나 재미없는 건 어쩔 수 없다. 2부는 그럭저럭 볼 만했으나 1부는 시종일관 졸렸다. 과대망상에 자의식 과잉의 중2병 캐릭터의 독백을 보는 건 정말 지루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었다. 아무리 그 속에 뜻깊은 무언가가 담겨 있을 지라도. 톨스토이를 존경하며 도스토예프스키를 까댔음에도 도선생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나보코프는 심지어 1부는 소설도 아니라고 했다고...

(13일) 두어 달쯤 전에 친구가 빌려준 책인데 안 보고 있다가 <먼 별>에 나와있길래 어떤 이야기인가 싶어서 봤다. 이야기로서의, 그러니까 책 뒤표지에 나와 있듯 "프랑스 비평가와 독자들이 선정한 <이상적인 도서관Bibliotheques ideales>의 장서 목록 중에서, '환상과 경이' 부문 베스트 1위를 차지"할 만큼 이야기의 매력은 풍부했지만 소설로서 그리 큰 매력은 못 느꼈다. (아래는 보르헤스가 <바텍>에 관한 글을 쓰면서 했던 착각에 대하여)

보르헤스의 글을 읽다가

 
(14일) <먼 별>을 다시 읽었다. 이 소설에는 많은 이야기와 작가와 시인과 작품이 등장하는데, 그걸 이용해서 재미있는 글을 한번 써봐야겠다. 몇 달 후 출간될 볼라뇨의 <야만스러운 탐정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 훌륭한 작가는 유머를 정말 잘 구사한다. 그냥 단순히 하하호호 웃기는 그런 유머 말고. 웃음과 씁쓸함을 동시에 유발시키는 유머.


+ 얀 마텔의 <셀프>를 읽다가 말았다. 지금까지 나름대로의 소설 읽기 원칙이라면 (처음 읽는 작품에 한해) 한번 읽기 시작하면 어떤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보자! 였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정말 오랫동안 읽힌 고전이 아니라면 굳이 지루함을 견뎌내면서까지 읽고 싶지는 않다. 그 시간 동안 내가 접하지 못한 다른 책을 보는 게 낫지. <파이 이야기>도 그렇거니와, 얀 마텔은 (소설이 품고 있는 에너지의 교류 측면에서) 나랑은 별로 안 맞는 작가인 것 같다.


2010년 7월 9일 금요일

7월 1일 ~ 7월 10일


1위. 존 쿳시, <추락>(1999)_[100208] (2)
2위. 줄리언 반스, <플로베르의 앵무새>(1984)_[100322] (2)
3위. 조너선 사프란 포어,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2005)_[091206][100330] (4)
4위. 존 쿳시, <야만인을 기다리며>(1980)_[100430] (2)

5위. 존 파울즈, <만티사>(1982)_[100516] (1)

6위. 이언 매큐언, <토요일>(2005)_[100115] (1)

7위. 커트 보네거트, <제5도살장>(1969)_[100206] (2)

8위. 존 쿳시, <엘리자베스 코스텔로>(2003)_[100505] (2)

9위. 존 파울즈, <콜렉터>(1963)_[100413] (2)

10위. 하 진, <전쟁쓰레기>(2004)_[100225] (1)

11위. 로베르토 볼라뇨, <아메리카의 나치 문학>(1996)_[100214] (1)

12위. 로베르토 볼라뇨, <칠레의 밤>(2000)_[100216][100218] (2)
13위. 로베르토 볼라뇨, <부적>(1999)_[100630] [100706] (2)

14위. J.M. 쿳시, <슬로우 맨>(2005)_[100110] (1)

15위. 라위 하지, <드 니로의 게임>(2006)_[100111] (1)

16위. 아모스 투투올라, <야자열매술꾼>_[100521] (1)

17위. 로베르토 볼라뇨, <먼 별>(1996)_[100708] (1)

18위. 니시오 이신, <잘린머리 사이클>(2002)_[100609] (1)

19위. 김사과, <미나>(2008)_[091216] (1)

20위. 천명관, <고래>(2004)_[091203] (2)

21위. 데이비드 로지, <아주 작은 세상>(1984)_[100618] (1)

22위. 도스토예프스키, <지하생활자의 수기>(1864)_[100620] (1)

23위. 미셸 투르니에,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1967)_[100419] (1)

24위. 다니엘 디포, <로빈슨 크루소>(1719)_[100408] (2)

25위. 미셸 투르니에, <황금 구슬>(1985)_[100424] (1)

26위. A.M. 홈스, <이 책이 당신의 인생을 구할 것이다>(2006)_[100127] (1)
27위.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1925)_[091221] (2) 
28위. 존 파울즈, <마법사>(1966,1977)_[100607] (1)
29위. 마크 해던,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2003)_[100318] (2)
30위.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암병동>(1968)_[100309] (1)
31위. 코맥 매카시, <로드>(2006)_[100108] (2)

32위. 에밀 졸라, <쟁탈전>(1872)_[100124] (1)

33위. J.M. 쿳시, <어둠의 땅>(1974)_[100110] (1)

34위. 다카하시 겐이치로,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1988)_[091214](2)
35위. 다카하시 겐이치로, <존 레논과 화성인>(1985)_[091209] (2)
36위. 다카하시 겐이치로, <사요나라 갱들이여>(1982)_[091208] (2)

37위. 하인리히 뵐, <9시 반의 당구>(1959)_[100118][100121] (2)
38위. 김연수, <바다 쪽으로 세 걸음>(1부연재)(2009)_[091229] (1)



(6일) 볼라뇨의 <부적>을 다시 봤다. 소설 내용은 여전히 어두침침한 느낌이었지만 화장실 타일 위의 상현달 혹은 하현달의 달빛이 조금은 더 선명해진 것 같다. 2장에서 주인공은 멕시코 국립 자치 대학교 인문대학을 돌며 자발적으로 일을 했는데 이 부분에서 문득 김연수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에 나오는 한 인물이 떠올랐다. 처음 볼 땐 별로 인식하지 못하고 넘어간 부분이 많았는데 그중 160쪽에 나오는 "안데스 산맥의 식인종 럭비 선수들"에 관련된 내용도 마찬가지였다. 책을 보다가 말고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나 싶어 검색해보았더니 실제 있었던 일. (다큐멘터리 영화를 포함해) 관련 영화도 두 편이나 있었다. 이제 <먼 별>을 봐야지.

(8일) 볼라뇨의 <먼 별>을 봤다. 이전까지 본 세 편의 작품에 비해 훨씬 수월하게 읽혔다. 반면 완성도의 측면에선 상대적으로 살짝 못 미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다시 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카를로스 비더를 이 소설의 핵심 인물이라고 봤을 때 중반부에 나온 후안 스테인과 디에고 소토의 이야기는 조금 동떨어진 내용이 아닌가 싶다. 초반부와 후반부는 범죄소설적 스타일 덕분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사실 내가 느낀 이 소설의 진짜 매력은 옮긴이의 말에 나와 있는 것처럼 작가의 "방대하고 탐닉적인 독서광의 면모"가 유감없이 발휘되었다는 점이었다. 볼라뇨 같은 독서광이 되고 싶다.) 어찌 됐건 이 소설 역시 분량이 적은 편이니 이번 달 내로 다시 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2010년 6월 30일 수요일

6월 21일 ~ 6월 30일


1위. 존 쿳시, <추락>(1999)_[100208] (2)
2위. 줄리언 반스, <플로베르의 앵무새>(1984)_[100322] (2)
3위. 조너선 사프란 포어,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2005)_[091206][100330] (4)
4위. 존 쿳시, <야만인을 기다리며>(1980)_[100430] (2)

5위. 존 파울즈, <만티사>(1982)_[100516] (1)

6위. 이언 매큐언, <토요일>(2005)_[100115] (1)

7위. 커트 보네거트, <제5도살장>(1969)_[100206] (2)

8위. 존 쿳시, <엘리자베스 코스텔로>(2003)_[100505] (2)

9 위. 존 파울즈, <콜렉터>(1963)_[100413] (2)

10위. 하 진, <전쟁쓰레기>(2004)_[100225] (1)

11위. 아모스 투투올라, <야자열매술꾼>_[100521] (1)

12위. 로베르토 볼라뇨, <아메리카의 나치 문학>(1996)_[100214] (1)

13위. 로베르토 볼라뇨, <칠레의 밤>(2000)_[100216][100218] (2)
14위. 로베르토 볼라뇨, <부적>(1999)_[100630] (1)

15위. J.M. 쿳시, <슬로우 맨>(2005)_[100110] (1)

16위. 라위 하지, <드 니로의 게임>(2006)_[100111] (1)

17위. 니시오 이신, <잘린머리 사이클>(2002)_[100609] (1)

18위. 김사과, <미나>(2008)_[091216] (1)

19위. 천명관, <고래>(2004)_[091203] (2)

20위. 데이비드 로지, <아주 작은 세상>(1984)_[100618] (1)

21위. 도스토예프스키, <지하생활자의 수기>(1864)_[100620] (1)

22위. 미셸 투르니에,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1967)_[100419] (1)

23위. 다니엘 디포, <로빈슨 크루소>(1719)_[100408] (2)

24위. 미셸 투르니에, <황금 구슬>(1985)_[100424] (1)

25위. A.M. 홈스, <이 책이 당신의 인생을 구할 것이다>(2006)_[100127] (1)
26위.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1925)_[091221] (2) 
27위. 존 파울즈, <마법사>(1966,1977)_[100607] (1)
28위. 마크 해던,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2003)_[100318] (2)
29위.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암병동>(1968)_[100309] (1)
30위. 코맥 매카시, <로드>(2006)_[100108] (2)

31위. 에밀 졸라, <쟁탈전>(1872)_[100124] (1)

32위. J.M. 쿳시, <어둠의 땅>(1974)_[100110] (1)

33위. 다카하시 겐이치로,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1988)_[091214](2)
34위. 다카하시 겐이치로, <존 레논과 화성인>(1985)_[091209] (2)
35위. 다카하시 겐이치로, <사요나라 갱들이여>(1982)_[091208] (2)

36위. 하인리히 뵐, <9시 반의 당구>(1959)_[100118][100121] (2)
37위. 김연수, <바다 쪽으로 세 걸음>(1부연재)(2009)_[091229] (1)



(30일) 서점에서 <먼 별>과 <부적> 중 무엇을 먼저 볼까 훑어보다가 첫 구절이 인상적이라 <부적>을 먼저 보게 되었다. 바로, "이 이야기는 공포물이다. 탐정 소설, 누아르 소설, 호러 소설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보이지 않을 것이다. 말하는 사람이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말하는 사람이 나 자신이고, 그래서 그렇게 보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잔혹한 범죄 이야기다."라는 구절. 하지만 이 소설이 "잔혹한 범죄 이야기"라는 점은, 아후벨이 그린 <부적>의 책 표지만큼 선명하게 와 닿지 않았다. 그것은 멕시코(및 라틴 아메리카) 역사(문학사)에 대한 무지 때문일 것이고, 시공을 무시하는 작가의 초현실적인 서사 기법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며, 현실과 환상을 엮는 수많은 은유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칠레의 밤> 때와 마찬가지로, 한 번 더 읽어봐야겠다.) 사실 이 작품은, 장르의 특성상 소설이라 불리는 게 당연한 일이겠지만, 다 읽고나면 소설에 대한 감흥보다는 시적인 인상이 더 강하게 남는 소설이다.


+ 매번 택배 이사만 하다가 처음으로 용달차를 불러서 이사를 했다. 차를 타고 1년 반 이상 오르락내리락 하는 동네를 떠나는데 기분이 참 묘했다. 미운 정이든 고운 정이든 정든 곳에서 멀어지는 건 늘 아련한 기운에 휩싸이게 한다. 그러니까 요는, 이사 하느라 책을 거의 못 봤다는 소리. 7월 1일부터는 다시 열독, 열작 모드로 살아야지.



2010년 6월 20일 일요일

6월 11일 ~ 6월 20일


1위. 존 쿳시, <추락>(1999)_[100208] (2)
2위. 줄리언 반스, <플로베르의 앵무새>(1984)_[100322] (2)
3위. 조너선 사프란 포어,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2005)_[091206][100330] (4)
4위. 존 쿳시, <야만인을 기다리며>(1980)_[100430] (2)

5위. 존 파울즈, <만티사>(1982)_[100516] (1)

6위. 이언 매큐언, <토요일>(2005)_[100115] (1)

7위. 커트 보네거트, <제5도살장>(1969)_[100206] (2)

8위. 존 쿳시, <엘리자베스 코스텔로>(2003)_[100505] (2)

9위. 존 파울즈, <콜렉터>(1963)_[100413] (2)

10위. 하 진, <전쟁쓰레기>(2004)_[100225] (1)

11위. 아모스 투투올라, <야자열매술꾼>_[100521] (1)

12위. 로베르토 볼라뇨, <아메리카의 나치 문학>(1996)_[100214] (1)

13위. 로베르토 볼라뇨, <칠레의 밤>(2000)_[100216][100218] (2)

14위. J.M. 쿳시, <슬로우 맨>(2005)_[100110] (1)

15위. 라위 하지, <드 니로의 게임>(2006)_[100111] (1)

16위. 니시오 이신, <잘린머리 사이클>(2002)_[100609] (1)

17위. 김사과, <미나>(2008)_[091216] (1)

18위. 천명관, <고래>(2004)_[091203] (2)

19위. 데이비드 로지, <아주 작은 세상>(1984)_[100618] (1)

20위. 도스토예프스키, <지하생활자의 수기>(1864)_[100620] (1)

21위. 미셸 투르니에,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1967)_[100419] (1)

22위. 다니엘 디포, <로빈슨 크루소>(1719)_[100408] (2)

23위. 미셸 투르니에, <황금 구슬>(1985)_[100424] (1)

24위. A.M. 홈스, <이 책이 당신의 인생을 구할 것이다>(2006)_[100127] (1)
25위.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1925)_[091221] (2) 
26위. 존 파울즈, <마법사>(1966,1977)_[100607] (1)
27위. 마크 해던,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2003)_[100318] (2)
28위.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암병동>(1968)_[100309] (1)
29위. 코맥 매카시, <로드>(2006)_[100108] (2)

30위. 에밀 졸라, <쟁탈전>(1872)_[100124] (1)

31위. J.M. 쿳시, <어둠의 땅>(1974)_[100110] (1)

32위. 다카하시 겐이치로,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1988)_[091214](2)
33위. 다카하시 겐이치로, <존 레논과 화성인>(1985)_[091209] (2)
34위. 다카하시 겐이치로, <사요나라 갱들이여>(1982)_[091208] (2)

35위. 하인리히 뵐, <9시 반의 당구>(1959)_[100118][100121] (2)
36위. 김연수, <바다 쪽으로 세 걸음>(1부연재)(2009)_[091229] (1)



데이비드 로지, <아주 작은 세상>


도스토예프스키, <지하생활자의 수기>



2010년 6월 9일 수요일

6월 1일 ~ 6월 10일


1위. 존 쿳시, <추락>(1999)_[100208] (2)
2위. 줄리언 반스, <플로베르의 앵무새>(1984)_[100322] (2)
3위. 존 파울즈, <만티사>(1982)_[100516] (1)
4위. 조너선 사프란 포어,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2005)_[091206][100330] (4)
5위. 존 쿳시, <야만인을 기다리며>(1980)_[100430] (2)

6위. 이언 매큐언, <토요일>(2005)_[100115] (1)

7위. 존 쿳시, <엘리자베스 코스텔로>(2003)_[100505] (2)

8위. 존 파울즈, <콜렉터>(1963)_[100413] (2)

9위. 커트 보네거트, <제5도살장>(1969)_[100206] (2)

10위. 하 진, <전쟁쓰레기>(2004)_[100225] (1)

11위. 아모스 투투올라, <야자열매술꾼>_[100521] (1)

12위. 로베르토 볼라뇨, <아메리카의 나치 문학>(1996)_[100214] (1)

13위. 로베르토 볼라뇨, <칠레의 밤>(2000)_[100216][100218] (2)

14위. J.M. 쿳시, <슬로우 맨>(2005)_[100110] (1)

15위. 라위 하지, <드 니로의 게임>(2006)_[100111] (1)

16위. 니시오 이신, <잘린머리 사이클>(2002)_[100609] (1)

17위. 김사과, <미나>(2008)_[091216] (1)

18위. 천명관, <고래>(2004)_[091203] (2)

19위. 미셸 투르니에,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1967)_[100419] (1)

20위. 존 파울즈, <마법사>(1966,1977)_[100607] (1)

21위. 미셸 투르니에, <황금 구슬>(1985)_[100424] (1)

22위. 다니엘 디포, <로빈슨 크루소>(1719)_[100408] (2)
23위. A.M. 홈스, <이 책이 당신의 인생을 구할 것이다>(2006)_[100127] (1)
24위.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1925)_[091221] (2) 
25위. 마크 해던,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2003)_[100318] (2)
26위.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암병동>(1968)_[100309] (1)
27위. 코맥 매카시, <로드>(2006)_[100108] (2)

28위. 에밀 졸라, <쟁탈전>(1872)_[100124] (1)

29위. J.M. 쿳시, <어둠의 땅>(1974)_[100110] (1)

30위. 다카하시 겐이치로,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1988)_[091214](2)
31위. 다카하시 겐이치로, <존 레논과 화성인>(1985)_[091209] (2)
32위. 다카하시 겐이치로, <사요나라 갱들이여>(1982)_[091208] (2)

33위. 하인리히 뵐, <9시 반의 당구>(1959)_[100118][100121] (2)
34위. 김연수, <바다 쪽으로 세 걸음>(1부연재)(2009)_[091229] (1)



존 파울즈, <마법사>


니시오 이신, <잘린머리 사이클>



단편들


2010년 5월 29일 토요일

5월 21일 ~ 5월 31일


1위. 존 쿳시, <추락>(1999)_[100208] (2)
2위. 줄리언 반스, <플로베르의 앵무새>(1984)_[100322] (2)
3위. 존 파울즈, <만티사>(1982)_[100516] (1)
4위. 조너선 사프란 포어,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2005)_[091206][100330] (4)
5위. 존 쿳시, <야만인을 기다리며>(1980)_[100430] (2)

6위. 이언 매큐언, <토요일>(2005)_[100115] (1)

7위. 존 쿳시, <엘리자베스 코스텔로>(2003)_[100505] (2)

8위. 존 파울즈, <콜렉터>(1963)_[100413] (2)

9위. 커트 보네거트, <제5도살장>(1969)_[100206] (2)

10위. 하 진, <전쟁쓰레기>(2004)_[100225] (1)

11위. 아모스 투투올라, <야자열매술꾼>_[100521] (1)

12위. 로베르토 볼라뇨, <아메리카의 나치 문학>(1996)_[100214] (1)

13위. 로베르토 볼라뇨, <칠레의 밤>(2000)_[100216][100218] (2)

14위. 라위 하지, <드 니로의 게임>(2006)_[100111] (1)

15위. J.M. 쿳시, <슬로우 맨>(2005)_[100110] (1)
16위. 미셸 투르니에,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1967)_[100419] (1)

17위. 김사과, <미나>(2008)_[091216] (1)

18위. 천명관, <고래>(2004)_[091203] (2)

19위. 미셸 투르니에, <황금 구슬>(1985)_[100424] (1)

20위. 다니엘 디포, <로빈슨 크루소>(1719)_[100408] (2)
21위. A.M. 홈스, <이 책이 당신의 인생을 구할 것이다>(2006)_[100127] (1)
22위.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1925)_[091221] (2) 
23위. 마크 해던,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2003)_[100318] (2)
24위.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암병동>(1968)_[100309] (1)
25위. 코맥 매카시, <로드>(2006)_[100108] (2)

26위. 에밀 졸라, <쟁탈전>(1872)_[100124] (1)

27위. J.M. 쿳시, <어둠의 땅>(1974)_[100110] (1)

28위. 다카하시 겐이치로,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1988)_[091214](2)
29위. 다카하시 겐이치로, <존 레논과 화성인>(1985)_[091209] (2)
30위. 다카하시 겐이치로, <사요나라 갱들이여>(1982)_[091208] (2)

31위. 하인리히 뵐, <9시 반의 당구>(1959)_[100118][100121] (2)
32위. 김연수, <바다 쪽으로 세 걸음>(1부연재)(2009)_[091229] (1)



(21일) 아모스 투투올라의 <야자열매술꾼>은 참 기상천외한 소설이다. 기상천외하다는 점에서 라블레의 <가르강튀아 / 팡타그뤼엘>이나 마이조 오타로의 <아수라 걸>이 함께 떠올랐다. 이 소설은 "죽은 술시중꾼만한 술시중꾼이 없기에 그를 찾아 나선 사나이의 이야기"(183p)다. 그런 가운데 '판타지한' 스토리가 연속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판타지 장르의 작품과 비교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기존의 판타지 작품에는 보는 사람이 보편타당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관습, 논리, 규칙들이 알게 모르게 내재되어 있다. 하지만 이 소설에는 애시당초 그런 것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상상의 얼개 자체가 다르다는 느낌이다. 그런 이유로 보는 시종일관 기발하고 참신하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낯설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 역자가 "작품해설"란에 적어둔 것처럼 "구전 문학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으로 번역을 시도했다는 점"(191p)은 탁월한 선택이었으나 그것이 입담 좋은 할아버지가 자신의 손자들에게 구성지게 풀어놓는 투였다면 더욱 좋을 뻔했다.



+열흘 동안 저 (얇은) 책 한 권밖에 못 봤다. 계획대로라면 존 파울즈의 <마법사>도 다 봤어야 하지만 아직 1권도 다 못 본 상태. 어제 밤부터 몸이 안 좋아서 오늘(5/30) 오후까지 계속 자다 깨다 했다. 그래도 뭘 좀 먹어야겠다 싶어 동네 죽집에서 죽을 사왔는데 3분의 1도 못 먹었다. 이렇게 사경을 헤맨 채(응?) 누워 있는 동안 경기지사 심상정 후보가 끝내 사퇴하고 말았다. 내가 비록 경기도민은 아니지만, 괜히 아팠던 게 아닌 것 같다. 기분도 꿀꿀한데 나중에 장원준과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이나 봐야겠다. 이제 오예스 먹으면서 허기 때우며 밤 새는 짓은 하지 말아야지. 그래도 5월이 끝나기 전까지 하려고 했던 일 딱 하나만은 무사히 끝내서 다행이다 싶다. 소설가 김연수의 말대로 인간의 의지만큼 나약한 게 어디 있나 싶다. 그래도 이 약해빠진 의지 하나 믿고 계속 가야지.